
에콰도르 여행은 파나마 모자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파나마 모자(Panama Hat)는 세계적인 영화배우들이 즐겨써서 유명해졌습니다. 이 멋진 파나마 모자는 어디에서 무엇으로 만들까요. 파나마엔 파나마 모자 만드는 곳이 없습니다. 어디 있냐구요. 에콰도르에 있습니다. 에콰도르 토산품인데 파나마를 통해 세계시장에 수출되다 보니 파나마 모자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파나마 모자 원재료의 주산지인 에콰도르 산타엘레나(Santa Elena) 주를 방문해 파나마 모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 봅니다. *** (산타 엘레나 주) 에콰도르 중부의 최대 항구도시 과야킬에서 서북쪽으로 2시간정도 달리면 태평양을 맞댄 살리나스(Salinas), 몬따니따(Montanita) 등 아름다운 해변도시를 품은 산타 엘레나 주를 만난..

마태복음 5장은 예수님의 산상수훈이 시작되는 장인데, 33장부터 37장에 "도무지 맹세하지 말라, 이는 악으로부터 나는 것이다"라는 말씀이 나온다. 우리가 맹세한다는 것은 약속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말하는 것인데 왜 맹세를 악이라고 하셨을까. 우리는 앞 일을 예측할 수 없는 인간인 이상 약속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해야 하며 그것이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순종의 자세가 아닐까. 남과 약속을 할 때는 그냥 내가 최선을 다해 약속을 지키겠노라고 말하면 될텐데 하나님을 거론하면서 맹세하는 사람들이 있다. 약속을 지킴에 있어 하나님의 이름을 내 걸 자격이 있는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또 하나의 죄를 짓는 것이다. 사기꾼의 명백한 표적은 바로 하나님..
크리스찬에게 '용서'는 크나큰 도전과제의 하나입니다. 누구나 마찬가지지만 자신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마태복음 18장 22절에서 '일곱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용서하라'고 하십니다. 나를 괴롭히는 자가 수없이 해코지를 계속하더라도 나는 끊임없이 용서만 해 줘야 된다는 건가요? 뉴스에 보면 성폭행을 당한 어린 여성들이 범인의 집요한 괴롭힘 끝에 차라리 세상을 등지고 마는 사건들이 많습니다. 예수님 말씀대로라면 피해 여성들은 관대하게 범죄자를 용서해 주고 쿨하게 세상을 살아가야 했는데 오히려 피해여성들이 성경 말씀을 어긴셈이 되는건가요. 공의와 사랑의 예수님이 그렇게 바보같은 뜻으로 말씀하시진 않았겠죠. 그렇다면, 일곱번을 일흔번, 즉 거의 무한대로 용서해 주라는..

아무리 총명하고 용맹한 사람이라도 정말 어려운 상황에 빠지면 얼마나 급 나약해 질 수 있는지, 그리고 하나님은 그러한 인간의 약함을 잘 이해하시고 얼마나 살뜰한 마음으로 용기를 북돋아 주시는지요. 열왕기상 19장의 엘리야 이야기는 우리가 어느순간 삶의 의욕을 잃고,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아닌 곳에 맥없이 주저앉아 있을 때 분연히 떨치고 일어날 수 있는 새로운 힘을 얻게 합니다.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불의 대결을 승리하고 바알 선지자 450명을 지구상에서 지워버리는 기염을 토했으나 아합왕의 왕비이며 바알 숭배자인 이세벨이 복수의 칼날을 들고 그를 잡아 죽이려 하자, 산으로 들로 도망칩니다. 몸과 마음이 너무 지친 엘리야는 로뎀나무 밑에 앉아서 "하나님, 차라리 죽기를 원합니다. 지금 내 생명을 거두소서"하..

다윗과 솔로몬 이후의 많은 이스라엘 왕들은 하나님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살았거나 바알 같은 이방의 잡신을 숭배하는 배은망덕한 짓을 끊임없이 저질렀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합왕은 대표적인 바알 숭배자였는데 이는 시돈(페니키아)의 바알 제사장 딸이었던 이세벨이 아합에게 시집오면서 바알을 경배하도록 충동하였기 때문입니다. 아합왕은 바알을 숭배했을 뿐 아니라 이세벨의 사주를 받아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모조리 도륙하였습니다. 이때 분연히 일어나 바알신에게 도전장을 던진 사람이 마지막 남은 선지자 엘리야였습니다. 엘리야는 아합왕의 비호를 받아 450명으로 늘어 난 바알 선지자들을 갈멜산으로 모이게 해서 불의 대결을 펼칩니다. 제단을 쌓고 제물을 바쳐서 제물을 불로 태우는 신이 곧 하나님이심을 인정하자는 내기를 합니다...

승승장구하던 다윗왕은 밧세바와의 불륜과 그 남편을 죽게 하는 큰 죄를 짓고 난 이후 엄청 고통스런 사건들을 연속 경험하게 됩니다. 밧세바의 아기가 죽는 일로 시작하여 자식들간에 근친상간과 살인이 자행되고 가장 사랑하는 아들의 반란으로 왕위까지 빼앗기고 외지로 피난가는 등 일련의 고통을 겪습니다. 다윗왕에게는 많은 아들이 있었지만, 그중 성경에서 비중있게 거론되는 것은 암논, 압살롬, 아도니야, 솔로몬 등 네 명입니다. 이들 부자 및 형제 사이에는 요즘의 막장 드라마를 뺨치는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말하기엔 심히 부끄러운 짓들이 자행되었습니다. 장남으로서 후계자 1순위였던 암논은 압살롬의 여동생 즉, 이복동생을 겁탈하는 죄를 저질렀으며, 압살롬은 그에 대한 보복으로 형 암논을 살..

'돌아온 탕자'를 환영해 주는 아버지의 이야기 바로 뒤에는 아버지에게 불평하는 탕자의 형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돌아온 탕자를 위하여 잔치를 열고 모든 집안 사람들이 즐거워하는데 오직 탕자의 형만은 불만에 가득차 아버지에게 항의합니다. "나는 아버지 말씀에 순종하여 한치의 어김이 없었는데 내게는 염소 새끼 한마리도 안주시더니 창기와 놀아나느라 재산탕진하고 돌아온 동생에게는 살진 송아지를 잡으십니까?" 누가 들어도 탕자 형의 불만은 타당하다고 여길겁니다. 복을 받고 상을 받을 사람은 형이어야 하는데 동생에 비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억울함을 느낍니다. 우리는 마태복음 20장 1~16절의 포도원 주인 이야기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 포도원 주인이 하루 1 데나리온의 품삯을 약속하고 일꾼들에게 일을 시키..

누가복음 15장의 돌아온 탕자 이야기를 자세히 읽어보면 언뜻 천국의 모습이 보이는 듯합니다. 탕자는 원래 집안에 아무런 기여도 없이 아버지 재산을 한 몫 뜯어내 세상에 나가 완전 허랑방탕하게 뒹굴다가 돈 떨어지고 굶어 죽게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온 아주 파렴치한 놈입니다. 세상적으로 이런 아들을 쉽게 용서해 줄 수 있는 아버지는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탕자의 아버지는 다릅니다. 한마디의 책망도 안할 뿐 아니라 제일 좋은 옷과 신발을 입히고 손에는 아들의 증표가 되는 가락지를 끼워줍니다.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엽니다. 천국의 아버지가 아니고서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탕자가 집으로 돌아올 때 아버지한테 용서받을 만큼 무슨 대단히 착한 일이라도 한 것일까요. 혹시나 해서 탕자가 집..

1. empero :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but, nevertheless) 2. decir : 말하다(say) 3. vetar :는 "금하다", "거부하다" - vetar de "~로부터 멀리하다", "~에서 떠나다". 4. tierra : 땅 5. parentela : 가족,친척 6. mostrar : 보여주다(show) - a la tierra que te mostraré : 내가 보여주는 땅으로 7. Haré : hacer 동사의 1인칭 미래형(I will make) - Haré de ti una nación grande : 내가 너를 큰 나라로 만들겠다. 8. bendecir (벤데씨르) : 축복하다. 9. engrandecer (엔그란데쎄르) : 크게 하다. 확대하다. 10. Serás..

요즘 정치판을 보면 오늘의 성경구절 사무엘하 12장 1~7절이 생각납니다. 사람이 많이 가지게 되면 양심이 무뎌집니다. 니것 내것 없이 전부 자기 것처럼 생각하고 무소불위, 그야말로 맘만 먹으면 뭐든지 못할게 없다는 오만함에 푹 빠져서는 누가 뭐래도 자기 잘못은 1도 인정하지 않을 뿐더러 그것이 부끄러운 줄도 모릅니다. 다윗은 많은 고난과 전쟁을 이겨내고 마침내 역사상 최강의 이스라엘 왕으로 등극해 남부러울 것 없는 부와 권력을 거머쥐면서 변하기 시작합니다. 부하 장수의 아내 "밧세바"가 목욕하는 걸 훔쳐보고는 그녀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더 나쁜 것은 자기 죄를 덮기 위하여 그녀의 남편을 전쟁터에 선봉장으로 내보내 죽게 만들어 버린 것이고, 더욱 더 나 쁜 것은 자기가 무슨 잘못을 한 줄도 모..

1. Nacimiento : 출생 (Birth) 2. la fecha de nacimiento : 생년월일 3. el cumpleaños : 생일 - Feliz Cumpleaños! : 생일 축하합니다(Happy Birthday!) 4. Jesucristo : 예수그리스도 5. Fué así : 다음과 같았다(Was as follows ) 6. Siendo : Ser 동사의 현재분사형(Being) 7. Desposar : 약혼하다 (Comprometido) 8. Casar : 결혼하다 - Estoy comprometido con ella. : "나는 그녀와 약혼했습니다" - Está casado? : "당신은 결혼했습니까?" 9. Antes : 전에 (Before) El presidente dimi..

어제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힘이 압승을 했습니다. 출구조사 발표 때 보니까 국민의힘 사람들은 팔짝팔짝 뛰고 서로 손바닥을 부딪히고 껴안고 하면서 한바탕 축제를 벌였습니다. 얼마나 기쁘면 저럴까 생각하니 보는 사람도 웃음이 나오더군요. 무지 무지 기쁜 일을 겪게 되었을 때 가만히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몸을 격하게 움직여서 기쁨을 표현하는게 일반적이죠. 동서고금에서 자신의 기쁨을 가장 격렬한 몸놀림으로 표현한 사람이 바로 다윗왕입니다. 다윗은 사울왕이 죽은 후 전 이스라엘을 통일하고 드디어 왕의 자리에 오릅니다. 그는 만사를 제쳐놓고, 블레셋에게 빼앗겼던 하나님의 언약궤를 찾아 오기로 합니다. 그동안 사울왕이 내 팽개쳐 두었던 언약궤를 성안으로 모셔오는 일..

다윗이 장성하면서 많은 전쟁에 출전해 빛나는 무공을 세우니, 여인네들이 "사울이 죽인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라" 노래한다. 이에 사울왕은 다윗을 시기하여 "그가 더 얻을 것은 왕의 자리 밖에 없지 않은가"라면서 다윗 죽이기를 시작한다. 어느 역사에서나 지도자가 아랫사람에게 질투를 느끼면 그는 스스로 망하게 되어 있다. 사울의 패악이 점점 심해지자, 하나님의 영은 그를 떠났고, 다윗을 다음 지도자로 예비하신다. 암튼 사울왕은 틈만 나면 계교를 써서 다윗을 죽이고자 하니, 늘상 산과 들로 도망다니면서 곤고하게 지내던 다윗은 그의 지치고 억울한 심정을 시편 142장에서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나를 핍박하는 자에게서 건지소서, 저희는 나보다 강하니이다"라고 토로하고 있다. 하지만, "내 영혼을 옥에서 ..

누구나 성경 이야기 중 가장 신나는 장면을 얘기하라고 한다면 바로 어린 다윗이 거인 골리앗과 싸워 이기는 대목을 꼽을겁니다. 요즘 우리가 열광적으로 좋아하는액션영화들도 평범한 주인공이 엄청나게 악하고 강력한 적을 물리치는 이야기가 대부분이죠. 주인공이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불리한 상황에 있을수록 이야기는 더욱 흥미로와집니다. 다윗이 골리앗과 싸울 때 그의 나이는 과연 몇 살이었을까요. 그의 체격은 또 어땠을까요? 성경에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정황상 그가 미성년이었던 것은 확실합니다. 민수기에 이스라엘의 징집연령은 20세로 되어있습니다. 근데, 다윗이 출전을 허락해 달라고 사울왕에게 요청했을 때, 사울왕은 "너는 단지 소년이 아니냐? 역전의 용사인 골리앗과 싸우는건 불가능하다"면서 불허합니다. ..

돌고래가 참치를 잡으려다가 함께 죽는다는 이솝 우화의 한토막. 이 세상에는 내가 죽으면서 남도 같이 죽게 만드는 물귀신들이 있는데 공멸하는 것 말고 무슨 유익이 있을까. *** El atun y El delfin (1) Viendose un atun perseguido por un delfin, huia con gran estrepito. (2) A punto de ser cogido, la fuerza de su salto le arrojo sin darse cuenta, sobre la orilla. (3) Llevado por el mismo impulso, el delfin tambien termino en el mismo sitio. (4) Se volvio el atun y vio al def..

우리는 괴로운 일이 있을 때면 가끔 우리 부모는 왜 나를 낳아서 이런 괴로움을 겪게 할까 하고 원망하는 적이 있습니다. 왜 나의 부모님은 많은 빚이나 동생들을 내게 남겨두고 일찍 돌아가서 나로 하여금 생고생을 하게 할까 불평하는 사람들도 많죠. 나의 잘못과는 전혀 상관없이 벼락 떨어지듯 펼쳐진 지옥같은 환경 속에 내던져질 때 부모와 하나님께 원망을 돌리는 일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이럴때 위로가 되는 말씀이 바로 성경의 토기장이의 비유입니다. 하나님은 토기장이이고 우리는 하나님이 갖가지 용도와 모양으로 빚으신 토기라고 생각한다면, 능히 그렇게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의 권능을 인정한다면 모든 불평과 원망이 사라지고 나아가서 감사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나는 '귀히 쓸 그릇' 일까 '천히 쓸 그릇'일..

Bajo el Mar (Under the sea) Ariel, escúchame. Ese mundo está muy mal. La vida bajo el mar es mucho mejor que el mundo allá arriba. (아리엘, 내 말 좀 들어보렴. 저 지상세계는 참 나빠. 바닷속 삶은 저 위 세상보다 훨씬 좋단다.) (해설) escúchame는 영어의 Listen to me. escúcha는 escúchar 동사의 2인칭 명령형. escúchar는 "듣다", "청취하다", 영어의 hear에 해당하는 스페인어는 oir 동사를 쓴다. allá arriba는 부사구로 "저 위에" *** Tú crees que en otros lados las algas más verdes son Y sueñ..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는 누구나 하나님으로부터 단 한개씩의 목숨을 받았으며 종국에는 모든 사람이 그것을 하나님께 반납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 평등의 과실은 당연한 특권처럼 누리지만 정작 그것을 반납할 때는 한없이 인색해지고 두려워 하게 된다. 하지만 세상에는 목숨을 자진 반납해야 할 '때'를 깨닫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결연한 각오로 죽음의 문턱을 넘어 과감히 한 발 내딛을 수 있는 소수의 사람들이 늘 존재했으며 이들이야말로 인류 역사의 발전과 행복을 이끌어 온 원동력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이라고 죽음 앞에서 아무 갈등도 없었을까? 그들이라고 왜 두려움이 없었겠는가. 다만, 그들은 늘 가슴에 품어온 그 무엇인가의 높은 가치관이 시키는대로 짧은 순간..

1989년 세계의 어린이를 사로잡은 디즈니 만화영화 "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를 기억하시는 분 많죠. The Little Mermaid를 스페인어로는 La Sirenita(라 씨레니따)라고 한답니다. 인어가 la sirena인데 여성 축소형 어미 -ita를 붙인 것이죠. 특히 이 영화에선 인어공주 "에리얼"을 늘 따라다니는 바닷가재 "세바스찬"의 노래 "Under the Sea"가 압권이었는데 스페인어로는 "Bajo el Mar"로 번역되는군요. 해저왕국의 인어공주 "에리얼"은 사람이 사는 세상에 우연히 나갔다가 지상왕국의 왕자 "에릭"을 만난 후 연모에 빠져 늘 지상세계를 그리워 합니다. 해저왕국의 궁정악장인 바닷가재 "세바스찬"이 바깥세상에 맘을 뺐긴 "에리얼"의 마음을 ..

지난 회에서는 고린도전서 13장 4~8절을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사랑의 실체를 16가지의 키워드로 요약해 살펴 봤는데요 그에 앞서 하나님은 고린도전서 13장 1~3절을 통해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엄청나게 쎈 강도로 강조해 놓으셨습니다. 산을 옮길만한 믿음과 내몸을 불사르게 내주는 헌신이 있더라도 사랑이 빠져 있으면 아무런 유익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구절에 사랑의 16가지 키워드를 대입해 보면, 오래 참지 않고, 온유하지 않고, 시기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무례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며, 성내며, 악한 것을 생각하며, 불의를 기뻐하며, 진리를 기뻐하지 않으며, 모든 것을 참지 않으며, 모든 것을 믿지 아니하며, 모든 것을 바라지 아니하고, 모든 것을 견디지 아니하고, 늘 붙어 있지 ..

성경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세기 1장 1절)는 간단한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그냥 늘상 흘려 읽고 지나가는 구절이지만, 사실 이 한마디 말씀에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 응축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기독교인이라 해도 사실 이 첫 구절을 전적으로 믿기는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우리는 학교에서 진화론을 배우면서 자랐기 때문에 과학적 논리와 상충되는 이 구절을 먼 옛날의 신화적인 기록일 뿐이라고 치부하게 됩니다. 그래서 창세기 1장 1절이 믿어지는 것은 그 자체가 기적입니다. 창세기 1장 1절이 갑자기 믿어지는 기적 한가지만 일어난다면 나머지 기적들은 그냥 덤이 되고 맙니다. 창세기 1장 1절이 믿어지는 사람은 이미 기적을 체험한 셈입니다. 천지창조의 기적이 믿어지면 그 다..

늑대와 두루미 이야기는 우리가 많이 들어본 우화 가운데 하나. 상황이 급할 땐 간이라도 빼줄 것 처럼 사정사정하지만 일이 해결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배은망덕하게 구는 자들은 사람 중에도 많다. 실제로 늑대는 사납긴 하지만 우화 속 이야기처럼 더티한 동물은 아니라고 한다. 늑대는 평생 한마리 암컷만을 사랑하며 암컷이 위기에 처하면 자신의 목숨을 버리면서 암컷을 구하려 뛰어든다고. 암컷이 먼저 저세상으로 가더라도 다른 암컷은 쳐다보지도 않는 순절한 동물이라고 하니... 여자들은 "남자는 모두 늑대"란 말 대신 늑대만한 남자를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할 듯. *** El lobo y la grulla (1) A un lobo que comia un hueso, se le atraganto el ..

장장 8회에 걸친 "눈에서 온 소녀" 연재가 오늘로써 드디어 마무리 됩니다. 마지막 한단락은 왠지 번역이 무척 까다롭군요. 암튼 모든 부모로 하여금 자녀의 존재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동화였습니다. *** La niña de nieve (8, El Fin) (눈에서 온 소녀 8, 마지막회) (22) Gabriela retiró la olla del fuego y los tres juntos salieron de casa. Hernesto rodeó a la niña con su brazo para protegerla del viento, pero no habían ido muy lejos cuando el cálido perfume de las flores llegó ha..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사랑"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사람들은 사랑 사랑 말은 많지만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게 "사랑"인지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수 조용필의 노래처럼 "우린 어떤 사랑 무슨 사랑 했나"하면서 지난 세월 내내 묻고 또 묻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사랑"의 실체에 관해 아주 자세한 주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고린도전서 13장에 나오는 "사랑"의 실체에 관한 키워드를 정리해 보면서 스페인어를 공부합니다. 한글 영어 스페인어 스페인어 해설 사랑은 Love La caridad 남녀간의 연정은 Amor 1 오래 참는다 Never tired of waiting Sufrida sufrido는 "인내심이 강한", 참을성이 있는 2 온유하다 Kind Benigna benig..

네베치까의 얼굴이 더욱 창백해지고 동네 아이들과 어울려 놀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노 부부는 걱정이 되어 어떻게든 아이가 밖에 나가 즐겁게 놀기를 바랍니다. 아이는 봄바람과 꽃향기가 두렵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노 부부는 아이를 잘 감싸 안고 나가서 예쁜 꽃들을 보여 주기만 하면, 아이가 다시 행복해 질 것이라 믿습니다. *** La niña de nieve (7) (눈에서 온 소녀 7) (19) Una tarde, Gabriela, sentada en el rincón de la chimenea, mientras revolvía la sopa, cantaba una canción, pues nunca se había sentido tan llena de felicidad. El anciano ..

성경 속의 '갈렙'(Caleb)이란 인물은 용기와 도전의 상징입니다. 그는 '야곱'의 자손이 아닌 '에서'의 자손으로 태어나 유대인들이 깔보는 소위 선택받지 못한 이방인으로 뒤늦게 유다지파에 편입된 귀화인 신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믿음의 온전함은 모세나 여호수아, 다윗에 뒤지지 않았으며 특히 용기와 도전정신 면에서는 아마도 구약시대를 통틀어 최고의 위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나안을 거의 평정한 후 땅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각 지파마다 좋은 땅을 배정받기 위해 침을 흘릴 때 갈렙은 거인족 아낙 자손 게릴라가 진치고 있는 험준한 산지를 가리키면서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고 말합니다. 모두들 "바보 아냐?"하고 쳐다 보았을 법 합니다. 당시 그의 나이가 85세였다고 하니, 아무리 그의 ..

오늘 이야기는 우리가 어렸을 때 많이 들어 본 우화입니다. 남의 것은 항상 커 보이고 탐이 나기 마련이죠. 남의 것을 탐내면 결과는 언제나 비참하게 끝난다는 걸 잘 알지만 탐욕 때문에 남의 것을 자꾸 기웃거리게 되는 모양입니다. 우화 한토막을 통해 스페인어를 배워 봅니다. *** EL PERRO Y SU REFLEJO 1. Vadeaba un perro un río llevando en su hocico un sabroso pedazo de carne. Vio su propio reflejo en el agua del río y creyó que aquel reflejo era en realidad otro perro que llevaba un trozo de carne mayor que..

오늘은 라틴팝 베스트 La Tortura 스페인어 가사의 해석을 마무리합니다. *** La Tortura 2 (고문) [Sanz] Ay, amor, me duele tanto, me duele tanto (오! 내 사랑, 난 너무 너무 아파요) Que no creas más en mis promesas (당신이 내 약속을 더이상 믿지 못하니 말이요) [Shakira] Ay, amor (오! 내 사랑) [Sanz] Es una tortura (그건 고문이라오) [Shakira] Perderte (당신을 잃는 것) [Sanz] Yo sé que no he sido un santo (난 성인이 아니었다는걸 잘 알아요) Pero lo puedo arreglar, amo..

오늘 배울 스페인어 노래는 2005년 미국 라틴팝 빌보드 차트에서 25주간 연속 1위를 차지, 역대 라틴팝 가운데 가장 오랜기간 왕좌를 지킨 곡, La Tortura입니다. La tortura는 "고문", "고통:이란 뜻입니다. Shakira(샤키라)와 Alejandro Sanz(알레한드로 싼스), 남녀 가수가 듀엣으로 부른 이 곡은, 연인을 배신하고 다른 여자에게로 떠나갔던 남자가 다시 돌아와 사과하면서 다시 받아들여 줄 것을 간청하지만 여인은 "나는 당신을 위해 더이상 한방울의 눈물도 흘리지 않으리라"고 선언하는 내용입니다. 이 가사에는 스페인어 속어들이 많이 등장하여 해석이 비교적 난해하지만 실생활의 스페인어를 배우는데는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La Tortura 1 (고문) [Sanz]..

여러분은 진정한 친구(Amigo verdadero 또는 Amiga verdadera)를 몇이나 갖고 있습니까. 보통 때는 누가 진실한 친구인지 알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함께 어려움을 겪어 보면, 진실한 친구는 저절로 구별되게 됩니다. 이솝우화를 통해 친구의 의미를 한번 생각해 보고 스페인어도 배워 봅니다. *** El oso y los caminates 1. Dos amigos marchaban juntos por un mismo camino. De pronto se les apareció un oso. Uno se subió en seguida a un árbol, ocultándose muy bien. El otro, menos ágil, sólo pudo tirarse al sue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