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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솔로몬 이후의 ​많은 이스라엘 왕들은 하나님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살았거나 바알 같은 이방의 잡신을 숭배하는 배은망덕한 짓을 끊임없이 저질렀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합왕은 대표적인 바알 숭배자였는데 이는 시돈(페니키아)의 바알 제사장 딸이었던 이세벨이 아합에게 시집오면서 바알을 경배하도록 충동하였기 때문입니다.  아합왕은 바알을 숭배했을 뿐 아니라 이세벨의 사주를 받아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모조리 도륙하였습니다.

이때 분연히 일어나 바알신에게 도전장을 던진 사람이 마지막 남은 선지자 엘리야였습니다. 엘리야는 아합왕의 비호를 받아 450명으로 늘어 난 바알 선지자들을 갈멜산으로 모이게 해서 불의 대결을 펼칩니다. 제단을 쌓고 제물을 바쳐서 제물을 불로 태우는 신이 곧 하나님이심을 인정하자는 내기를 합니다. 


바알 선지자들이 바알신에게 아무리 빌어도 제물에 불이 붙지 않자, 엘리야는 "너희들의 신은 잠시 묵상 중이거나 여행 중이거나 잠이 든 것일지도 모르니 더 크게 외쳐서 너희들의 신을 깨우라"고 조롱합니다. 바알 선지자들은 마지막 발악으로 칼로 온 몸에 상처를 내는 자해행위까지 하면서 울부짓었으나, 인간이 나무나 돌을 깍아 만든 허당신이 불은 커녕 무슨 작은 목소리 하나 낼 리가 없습니다.

 

결국 저녁이 되어 엘리야의 제사지낼 차례가 되었습니다. 엘리야는 우선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새로 쌓고 제단 주위에 깊은 도랑을 팠으며 나무와 번제물을 준비한 후 그 위에 물을 부어 도랑에 물이 가득 찰 때까지 부었습니다. 사람이 일부러 불을 붙이려 해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된 것입니다. 엘리야는 "저들에게 여호와가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을 알게 하소서. 내게 응답하소서"하니 바로 불이 내려와 온 제물과 제단과 도랑의 물을 태워 버렸습니다. 우매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제서야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하면서 무릎을 꿇습니다. 1대 450의 결투 장면에서 스페인어를 공부합니다.

 

***

 

(열왕기상 18장)
22. 엘리야가 백성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선지자는 나만 홀로 남았으나 바알의 선지자는 사백오십 명이로다
24. 너희는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나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니 이에 불로 응답하는 신 그가 하나님이니라 백성이 다 대답하되 그 말이 옳도다 하니라
26. 그들이 받은 송아지를 가져다가 잡고 아침부터 낮까지 바알의 이름을 불러 이르되 바알이여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하나 아무 소리도 없고 아무 응답하는 자도 없으므로 그들이 그 쌓은 제단 주위에서 뛰놀더라
36.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
37.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38.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39.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I Kings 18)
22. Then Elijah said to the people, I, even I, am the only living prophet of the Lord; but Baal's prophets are four hundred and fifty men.
24. And do you make prayers to your god, and I will make a prayer to the Lord: and it will be clear that the one who gives an answer by fire is God. And all the people in answer said, It is well said.
26. So they took the ox which was given them, and made it ready, crying out to Baal from morning till the middle of the day, and saying, O Baal, give ear to us. But there was no voice and no answer. And they were jumping up and down before the altar they had made.
36. Then at the time of the offering, E​ijah the prophet came near and said, O Lord, the God of Abraham, of Isaac, and of Israel, let it be seen this day that you are God in Israel, and that I am your servant, and that I have done all these things by your order.
37. Give me an answer, O Lord, give me an answer, so that this people may see that you are God, and that you have made their hearts come back again.
38. Then the fire of the Lord came down, burning up the offering and the wood and the stones and the dust, and drinking up the water in the drain.
39. And when the people saw it, they all went down on their faces, and said, The Lord, he is God, the Lord, he is God.

 

(I Reyes 18)
22. Y Elías tornó á decir al pueblo: Sólo yo he quedado profeta de Jehová; mas de los profetas de Baal hay cuatrocientos y cincuenta hombres.
24. Invocad luego vosotros en el nombre de vuestros dioses, y yo invocaré en el nombre de Jehová: y el Dios que respondiere por fuego, ése sea Dios. Y todo el pueblo respondió, diciendo: Bien dicho.
26. Y ellos tomaron el buey que les fué dado, y aprestáronlo, é invocaron en el nombre de Baal desde la mañana hasta el medio día, diciendo: ¡Baal, respóndenos! Mas no había voz, ni quien respondiese; entre tanto, ellos andaban saltando cerca del altar que habían hecho.
36. Y como llegó la hora de ofrecerse el holocausto, llegóse el profeta Elías, y dijo: Jehová Dios de Abraham, de Isaac, y de Israel, sea hoy manifiesto que tú eres Dios en Israel, y que yo soy tu siervo, y que por mandato tuyo he hecho todas estas cosas.
37. Respóndeme, Jehová, respóndeme; para que conozca este pueblo que tú, oh Jehová, eres el Dios, y que tú volviste atrás el corazón de ellos.
38. Entonces cayó fuego de Jehová, el cual consumió el holocausto, y la leña, y las piedras, y el polvo, y aun lamió las aguas que estaban en la reguera.
39. Y viéndolo todo el pueblo, cayeron sobre sus rostros, y dijeron: ¡Jehová es el Dios! ¡Jehová es el Dios!

 

***

 

(스페인어 해설)

1. Elías tornó á decir al pueblo(엘리아스 또르노 아 데씨르 알 뿌에블로) : "엘리야는 군중에게 다시 말했다" ; 

tornó는 tornar 동사의 3인칭 과거형. tornar 는 "돌려주다", "되돌아가다"는 의미인데 tornar a + 동사원형은 숙어로 "다시 ~ 하다"는 뜻이 된다. volover a + 동사원형과 용법이 같다. pueblo는 국가, 도시, 마을, 민족, 사람 등 다양한 뜻을 가지는데 여기선 갈멜산에 모인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을 말한다. 

2. Sólo yo he quedado profeta de Jehová(쏠로 요 에 께다도 쁘로페따 데 헤오바) : "나는 유일하게 여호와의 선지자로 남았다" ;

he quedado는 quedar 동사의 1인칭 현재완료형이다. quedar는 "남다", "남겨지다"로 뒤에 형용사, 과거분사, 명사 등의 보어가 뒤따라 오게 된다. profeta는 "예언자", "선지자"로 여기선 quedar 동사의 보어이다.

quedar 동사의 용법을 정리해보면 (1) "남다" :   Me quedan cinco dólares.(나에게 5달러가 남아 있다), (2) "어떤 상태로 남겨지다(되다)" : Ella quedó viuda.(그녀는 미망인이 되었다. viudo, viuda는 "홀아비의", "과부의"란 형용사), El quedó ciego.(그는 소경이 되었다. ciego는 영어의 blind), El ciudad quedó destrozado(그 도시는 파괴되었다. destrozado는 "파괴하다"는 destrozar 동사의 과거분사), (3) 재귀형 quedarse 동사는 영어의 stay 즉, "머무르다" : Me quedaré aquí sólo una hora(나는 여기 단 한시간만 머물 것이다)

3. mas de los profetas de Baal hay cuatrocientos y cincuenta hombres.(마스 데 로스 쁘로페따스 데 바알 아이 꽈뜨로씨엔또스 이 씽꾸엔따 옴브레스) : "그러나 바알의 선지자들로는 사백오십명이 있다"

4. Invocad luego vosotros en el nombre de vuestros dioses(인보깓 루에고 보소뜨로스 엔 엘 옴브레 데 부에스뜨로스 디오쎄스) : "그 다음 너희들은 너희 신들의 이름으로 불러내라" ; 

 invocad는 invocar 동사의 복수 2인칭 명령형이다. invocar 동사는 "탄원하다", "청원하다"는 뜻인데 "신"이나 "영혼"을 "부르다", "불러내다"는 뜻도 있다. en el nombre de 는 "~의 이름으로", vuestros는 vosotros의 소유격.

5. yo invocaré en el nombre de Jehová(요 인보까레 엔 엘 놈브레 데 헤오바) : "나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부를 것이다)

6. el Dios que respondiere por fuego, ése sea Dios(엘 디오스 께 레스뽄디에레 뽀르 푸에고, 에쎄 쎄아 디오스) : "불로써 응답하는 신, 그가 하나님이다" ;

respondiere는 "응답하다"는 responder 동사의 접속법 3인칭 미래형이고 sea도 역시 ser 동사의 접속법 3인칭 현재형이다. 

​7. todo el pueblo respondió, diciendo: Bien dicho(또도 엘 뿌에블로 레스뽄디오, 디씨엔도: 비엔 디쵸) : "모든 군중이 '옳게 말해졌다'고 말하면서 대답하였다" ;

diciendo는 "말하다"는 decir 동사의 현재분사. dicho는  decir 동사의 과거분사이면서 형용사 또는 명사로도 쓰인다. 무슨 발표를 한 뒤 "이상입니다"라는 표현 즉, 영어로 That's all. 은 He dicho.라고 한다. 말하기를 완료했다는 의미이다.  형용사인 경우 "말해진", "앞에서 언급한" 등의 뜻으로  dichos libros는 "앞서 언급한 책"이다. 명사로는 "격언"이란 뜻도 있다.

8. ellos tomaron el buey que les fué dado, y aprestáronlo (에이죠스 또마론 엘 부에이 께 레스 푸에 다도, 이 아쁘레스따론로) : "그들은 그들에게 주어진 숫소를 잡아 그것을 준비(처리)했다" ;

fué dado는 dar 동사의 수동태 과거형이다. aprestáronlo는 aprestar 동사의 3인칭 복수 과거형에 숫소를 지칭하는 대명사 lo를 붙인 것이다. aprestar 동사는 "준비하다", "챙기다", "(마감)처리하다"는 뜻으로 여기선 소를 잡아서 각을 뜨는 등 제물로 준비,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9. é invocaron en el nombre de Baal desde la mañana hasta el medio día(에 인보까론 엔 엘 놈브레 데 바알 데스데 라 마냐나 아스따 엘 메디오 디아) : "그리고 그들은 아침부터 정오까지 바알의 이름으로 신을 불렀다" ;  " ; e는 y와 같이 "그리고"의 뜻. desde ~ hasta ~ 는 영어의 from ~ till ~.

10. Mas no había voz, ni quien respondiese(마스 노 아블라 보스, 니 께엔 레스뽄디에쎄) : "그러나 아무 목소리가 없었고 아무도 응답하지 않았다" ;

había와 respondiese는 각각 haber 동사와 responder 동사의 3인칭 미완료형이다. no ~ ni는 "~이 아니고 ~도 아니다"

11. entre tanto, ellos andaban saltando cerca del altar que habían hecho(엔뜨레 딴또, 에이죠스 안다반 세르까 델 알따르 께 아비안 에쵸) : "그 사이 그들은 그들이 만든 제단 가까이에서 뛰면서 돌아다녔다" ;

entre는 영어의 between이나 among 즉, "~사이", "~ 가운데"에 해당하는 전치사이고 tanto는 "그렇게 많은"이란 뜻의 형용사인데 entre tanto라고 둘을 합쳐서 쓰면 영어의 meanwhile 즉, "그 사이에", "한편으로는" 등의 뜻을 가진 숙어가 된다. No necesito tanta agua.하면 "난 그렇게 많은 물이 필요하지 않다"

andaban은 "걷다", "가다"인 andar 동사의 복수 3인칭 미완료형​. andar와 caminar의 차이점은 이미 성경스페인어13편에서 공부한 바 있다. saltando의 동사원형인 saltar도 역시 13편에서 언급되었다. altar는 "제단",  habían hecho는 hacer 동사의 3인칭 복수 과거완료형.


12. como llegó la hora de ofrecerse el holocausto, llegóse el profeta Elías, y dijo (꼬모 예고 라 오라 데 오프레쎄르쎄 엘 올로까우스또, 예고쎄 엘 쁘로페따 엘리아스, 이 디호) : "번제를 드릴 시간이 되었을 때, 선지자 엘리야는 나아가 말했다" ;

llegó는 llegar 동사의 3인칭 과거형. llegar는 "도착하다", "~이 되다"는 뜻으로 목적어 앞에 전치사 a를 동반한다. "기차가 마드리드에 도착했다"는 El tren llegó a Madrid.,  "그의 아들은 변호사가 되었다"는​ Su hijo  llegó a abogado. 그러나 36절의 llegó la hora de ofrecerse el holocausto에선 a가 생략된 것으로 보인다. ofrecerse는 "봉헌하다", holocausto는 "번제(불로 태우는 제사)"  llegarse는 "다가서다", "가다"

​13. sea hoy manifiesto que tú eres Dios en Israel, y que yo soy tu siervo (쎄아 오이 마니페스또 께 뚜 에레스 디오스 엔 이스라엘, 이 께 요 쏘이 뚜 씨에르보) : "당신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심과 내가 당신의 종임을 오늘 드러내 주소서" ;

​sea는 ser 동사의 1인칭 및 3인칭 접속법 현재형이기도 하지만 여기선 3인칭 명령형이다. "~가 되게 하소서"라는 뜻이다. manifesto는 "표명하다", "밝히다"는 뜻인 manifestar 동사의 명사형으로 "밝힘", "드러냄", "성명서". 

​ tú eres Dios en Israel(당신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요)에서 Usted를 안쓰고 tú 를 쓴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가까움을 나타낸다. yo soy tu siervo(나는 당신의 종이다)도 마찬가지이다.

14. que por mandato tuyo he hecho todas estas cosas (뽀르 만다또 뚜요 에 에쵸 또다스 에스따스 꼬사스) : "내가 당신의 명령에 의해 이 모든 일들을 행한 것임을" ;

mandato는 "명령", por mandato de 는 숙어로 "~의 명령에 의해". tuyo는 주로 "너의 것", "당신의 것"이라는 소유대명사로 ​쓰이지만, 명사의 뒤에 붙여서 "너의", "당신의" 등 형용사로도 쓰인다. he hecho는 hacer 동사의 1인칭 현재완료형.

15. para que conozca este pueblo que tú, oh Jehová, eres el Dios (빠라 께 꼬노싸 에스떼 뿌에블로 께 뚜, 오 헤오바, 에레스 엘 디오스) : "오 여호와시여, 당신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이 백성이 알 수 있도록" ;

​para que + (접속법 동사)를 쓰면 "~할 수 있도록", 즉 영어의 so that ~ may 구문이 된다. conozca는 conocer 동사의 접속법 3인칭 현재형이다. conocer 동사는 영어의 know 즉, "알다". 동사변화에서 z가 들어가는 것은 ca가 "까" 발음이 아닌 "싸" 발음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한다. parecer(영어의 seem) 동사 등도 같은 변화를 취한다. 1인칭 현재 변화형을 보면 각각 conozco(꼬노쏘), parezco(빠레쏘)인 것이다.​

이참에 para와 por 관련 구문들을 좀 정리하고 간다. Para qué와 Por ​qué는 모두 "왜(why)"로 번역될 수 있어 헷갈리는데, para 를 쓰면 "목적", "용도"를 묻는 것이 되고, por를 쓰면 "원인", "이유"를 묻는 말이 된다.  ¿Para qué estudias español?은 "당신은 왜 스페인어를 공부합니까"로 번역할 수 있지만 그 속 뜻은 "무슨 목적으로 공부하느냐"는 말이고,  ¿Por qué brilla el sol?은 "태양은 왜 빛이 납니까"로 번역되지만 그 속 뜻은 "무슨 원인 때문에 빛이 나고 있나요"라는 말인 것이다.

16. que tú volviste atrás el corazón de ellos (께 뚜 볼비스떼 아뜨라스 엘 꼬라손 데 에이죠스) : "당신이 저들의 마음을 되돌려 놓으셨음을 (알 수 있도록)" ;

que 이하는 앞서 나온 conocer 동사의 목적절이고 volviste는 volver 동사의 2인칭 과거형이다. volver atrás 는 "뒤로 돌려놓다", "되돌아 가다".

17. Entonces cayó fuego de Jehová, el cual consumió el holocausto, y la leña, y las piedras, y el polvo (엔똔쎄스 까요 푸에고 데 헤오바, 엘 꽐 꼰쑤미오 엘 올로까우스또, 일라 레냐, 일라스 삐에드라, 이 엘 뽈보) : "그러자, 여호와의 불이 떨어져 내렸고, 그 불은 번제물과 장작과 돌과 티끌을 태워 버렸다" ;

entonces는 영어의 then, 즉, "그러자(엘리야가 기도를 하자)​". cayó 는 caer 동사의 3인칭 과거형. caer는 "무너지다", "떨어지다"는 뜻으로 성경스페인어(7)편의 여리고성이 무너질 때, 성경스페인어(11)편의 골리앗이 쓰러질 때 사용된 단어이다. 여기선 Caer가 불이 하늘에서 떨어져 내림을 표현하고 있다.

el cual은 앞의 fuego를 주격 선행사로 하는 관계대명사이다.​ consumir 동사는 주로 "소비하다", "사용하다"는 일반적인 뜻으로 쓰이지만, "소멸시켜 버리다"는 뜻도 있다. 불길이 모든 것을 완전히 태워 없애는 것을 말한다.

​la leña, las piedras, el polvo는 각각 "장작", "(제단의) 돌들", "티끌, 먼지"이다.

​18. aun lamió las aguas que estaban en la reguera.(아운 라미오 라스 아과스 께 에스따반 엔 라 레게라) : "심지어 도랑에 있던 물까지 핥아 버렸다" ;

​aun은 영어의 even 즉, "~조차도", "~까지도"란 뜻이다. u에 악센트가 붙어서 aún이 되면 "아직"이란 뜻이 된다. aún no 즉, 영어의 not yet의 뜻을 가지게 된다. reguera는 "도랑", "수로"

lamió는 lamer 동사의 과거형인데 일반적으로 "혀로 핥다"는 뜻이지만, 바닷물이 해변에 밀려 왔다가 빠져 나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여기선 사나운 불길이 도랑에 가득 찬 물을 휩쓸어 말려버렸다는 느낌이 크다.

19. viéndolo todo el pueblo, cayeron sobre sus rostros, y dijeron: ¡Jehová es el Dios! (비엔돌로 또도 엘 뿌에블로 까예론 쏘브레 쑤스 로스트로스, 이 디헤론: 헤오바 에스 엘 디오스!) : "온 백성들은 그 광경을 보고 땅에 얼굴을 묻고 엎드려 말했다.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 ;

viendo + lo는 ver 동사의 현재분사에 대명사 lo를 붙인 것으로 lo는 "불이 내리는 광경"을 지칭. ver의 과거분사는 visto이다.​

cayeron은 앞서 나온 caer 동사의 복수 3인칭 과거형으로 여기선 백성들이 땅에 무너지듯 엎드리는 걸 말한다.​ sobre sus rostros는 성경스페인어(11)편에서 골리앗이 물매돌을 얻어 맞고 땅에 얼굴을 파묻고 쓰러지는 순간을 표현할 때도 나온 문구이다. rostro는 "얼굴", cara와 동의어.


***

 


갈멜산은

이스라엘 북부

갈리리 지역 서쪽의 해안가를 따라

남북으로 뻗은 산맥으로

최고 높이는 약 500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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