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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서 태어난 아름다운 소녀와 노 부부가 상봉하는 장면입니다. 아이는 살아 있었고 부부에게 달려 와 담싹 안겨 입맞춤을 하였습니다. 노 부부가 그토록 원하던 아이가 생긴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도저히 믿을 수가 없습니다. 꿈인지 생신지 늘상 동화에 나오는 것처럼 꼬집어도 보고, 주변을 둘러보니 생생한 현실인게 틀림 없었지만 그래도 아직은 모든게 꿈인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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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niña de nieve (4)
(눈에서 온 소녀 4)
(10) Se miraron el uno al otro de soslayo e, incrédulos, se rascaron la cabeza. Pero aquello era tan real como la vida misma. Allí ante ellos estaba de pie la niña, toda de rosa y blanco. Estaba viva de verdad, pues corrió hacia ellos. Y cuando se agacharon para alzarla, puso un brazo alrededor del cuello de la anciana y con el otro cogió el del anciano y les dio a cada uno un beso y un abrazo.
(번역) 그들은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사시 눈을 해서 서로를 쳐다보며 머리를 긁적였다. 하지만, 그 아이는 생명 자체로 보일만큼 현실 속의 존재였다. 온통 핑크빛과 하얀색의 소녀가 그들 앞에 서 있는 것이다. 아이는 진정 살아 있었다. 소녀가 노 부부를 향해 달려 왔다. 그들이 아이를 안아 올리려고 몸을 숙이자 소녀는 팔 하나로는 노파의 목을 감아 안고 다른 한 팔로는 노인의 목에 두르면서 두 사람에게 한차례씩 포옹하고 입맞춤을 했다.
(해설) soslayo는 "비스듬한". mirar de soslayo는 두사람이 서있다가 너무 놀라서 몸을 돌리지도 못하고 눈동자만 비스듬히 곁눈질해서 옆사람을 보는 것이다. incrédulo는 "믿지 못하는", rascar는 "긁다", "할퀴다". mismo는 영어의 same 즉, "똑같은"이지만, 강조용법으로 , "바로 그", "그 자체의", "몸소" 등의 뜻으로도 쓰인다. estar de pie는 영어로 to be standing 즉, "서 있다". agachar는 "(몸, 몸의 일부를) 숙이다. 자세를 낮추다.", 재귀형도 같은 의미. alzar는 "올리다", "들어 올리다", "받들다", cogió는 "잡다"는 coger 동사의 과거형. el del anciano 에서 el은 앞에 나온 cuello를 지칭하는 대명사.
(11) Rieron y lloraron de felicidad y, luego, recordando súbitamente cuán reales pueden parecer algunos sueños, se pellizcaron el uno al otro. Aun así no se creyeron seguros, pues los pellizcos podían ser parte del sueño. Y, ante el temor de despertarse y que se rompiera el encanto, arroparon rápidamente a la pequeña y emprendieron el regreso a casa.
(번역) 그들은 너무 행복하여 한참을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였다. 하지만, 잠시 후 그들은 어떤 꿈들의 경우 이처럼 선명한 현실처럼 느껴질 수가 있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 서로를 꼬집어 보았다. 그래도 아직 확실하게 믿기는 어려웠다. 꼬집기조차 꿈의 일부일 수 있으므로. 그들은 꿈에서 깨어나 행복한 이 순간이 산산이 부서지기 전에, 급히 아이를 감싸 안고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해설) felicidad 는 "행복", feliz(행복한)의 명사형인데 de felicidad는 "행복하게", "행복에 겨워". 복수형인 Felicidades!는 감탄사로 "축하합니다!". recordar는 "기억하다", "생각해 내다". súbitamente는 "갑자기", cuán은 "얼마나"인데 주로 감탄문에 사용되어 ¡Cuán bonita!(정말 예쁘군), ¡Cuán rápido!(정말 빠르군). pellizcar(se)는 "(자신을) 꼬집다". el uno al otro는 숙어로 "서로"인데 두사람간의 "서로"이고, 3사람 이상의 다자간 "서로"는 unos a otros라고 한다. Aun así 는 "그래도 아직...(아니다)". creyeron은 creer 동사의 과거형. seguro는 보통 "안전한", "확신하는"의 형용사지만 여기선 "확실히"의 부사이다. pellizco는 pellizcar 동사의 명사형. temor는 "공포", "두려움", "불안". despertar(se)는 "깨우다(깨다)". rompiera는 romper 동사의 접속법 미완료형. romper 동사는 규칙변화하나 과거분사는 roto로 완전불규칙이다. encanto는 "환희", "희락", "매력". arropar는 "감싸다", "보호하다". enprender는 "시작하다", "착수하다", "개시하다". regreso는 "귀환".
(12) Por el camino encontraron a los niños, que todavía jugaban con su muñeco; las bolas de nieve que les lanzaron por detrás eran muy reales, pero, aun así, también podían haber sido parte del sueño. Aunque cuando estuvieron dentro de la casa y vieron la chimenea, la olla de sopa junto al fuego, el haz de leña a un costado y todo tal cual lo habían dejado, se miraron con lágrimas en los ojos y ya no volvieron a temer que todo aquello fuera un sueño.
(번역) 집으로 가는 도중에 만난 아이들은 아직도 눈사람과 놀기에 여념이 없었고 그들이 던지며 노는 눈덩이는 진짜가 틀림 없었다. 그래도 아직은 꿈의 일부가 아니라고 확신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들이 집 안으로 들어 섰을 때, 벽난로며 불 옆의 스프 끓이던 솥이며 한 쪽에 쌓아 둔 장작이며 모든 것들이 아까와 조금도 다름없이 놓여 있는 것을 보면서 그들의 눈에는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고, 모든 것들이 꿈일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다신 빠져들지 않게 되었다.
(해설) Por el camino 는 "길에서", "길을 가는 도중". costado는 "옆", "옆구리", "왼쪽 옆구리가 아프다"는 Me duele el costado izquierdo.하면 된다. todo tal cual lo habían dejado은 "그들이 (집을 나서면서) 놓아두었던 모든 것들". lágrima는 "눈물". volver a는 "다시 ~하다". temer는 "두려워 하다", "무서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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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편으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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