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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삶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한번 쯤 경험하곤 하지요. 그러나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을 발견할 때 다소 위안을 얻기도 한답니다. 이솝 우화의 메시지를 통해 스페인어도 배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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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 liebres y las ranas
Se reunieron un día las liebres y se lamentaban entre sí de llevar una vida tan precaria y temerosa, pues, en efecto, ¿No eran víctimas de los hombres, de los perros, de las águilas, y otros muchos
animales? ¡Más valía morir de una vez que vivir en el terror!
Tomada esta resolución, se lanzaron todas al mismo tiempo a un estanque para morir ahogadas.
Pero las ranas, que estaban sentadas alrededor del estanque, en cuanto oyeron el ruido de su carrera, saltaron asustadas al agua.
Entonces una de las liebres, la que parecía más inteligente que las demás, dijo: ¡Alto compañeras! No hay que apurarse tanto, pues ya ven que aún hay otros más miedosos que nosotras!
(한글번역, 의역)
산토끼와 개구리
어느날 대종친회 모임을 가진 산토끼들은 자신들이 항상 위태롭고 무서움에 떨며 지낸다는 사실에 대해 서로 신세 한탄을 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늘상 사람들이나 개들이나 독수리나 기타 등등 온갖 동물들의 희생양이 될 뿐이지 않은가?, "우리는 이렇게 공포 속에 사느니 한번의 죽음을 택하는게 낫겠다"는 등등.
그래서 그들은 최종적으로 한가지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그들은 모두 동시에 연못으로 뛰어 들어 물에 빠져 죽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때 연못 주변에는 많은 개구리들이 앉아 있었는데, 웬 산토끼들이 떼거지로 자기들에게 달려오는 소리를 듣고서는 간담이 서늘해져서 얼른 물 속으로 대피하였다.
이때 연못으로 달려가던 많은 산토끼 중 그나마 젤로 똑똑해 보이는 친구 하나가 크게 소리쳤다. "동지들, 잠깐만 정지!" 산토끼들은 달리기를 멈추고 그를 돌아 보았다. "여러분, 그렇게 서두를 필요가 없지 않겠소. 여러분도 이미 우리보다 더 무서움을 타는 동물이 있다는 걸 봤으니까 말이오"
(스페인어 해설)
1. las liebres y las ranas : "토끼와 개구리" ;
liebre는 "산토끼". 집토끼는 conejo라고 한다. rana는 "개구리"
2. Se reunieron un día las liebres : "산토끼들이 어느날 회의를 열었다" ;
se reunieron은 reunir(se) 동사의 3인칭 과거형. reunir 동사는 "모으다", "합치다", 명사형인 reunión은 "회의", "집회", 재귀형인 reunirse는 "모이다", "회의를 열다"
3. se lamentaban entre sí de llevar una vida tan precaria y temerosa, pues, en efecto : "그들은 그야말로 이렇게 위태롭고 무서움에 떠는 삶을 사는데 대해 서로 한탄하였다" ;
se lamentaban 은 lamentar(se) 동사의 3인칭 복수 미완료형. lamentarse는 "한탄하다", "슬퍼하다", 목적어 역할을 하는 명사나 동사원형 앞에 전치사 de 또는 por를 동반한다. entre sí 는 숙어로서 영어의 each other 즉, "서로"의 의미이다.
llevar una vida 는 "삶을 영위하다", "살아가다", tan은 "이처럼", precario는 "불안정한", "위태로운", "아슬아슬한", temeroso는 "무서워 하는", "겁이 많은", "경외하는", pues는 원인, 이유를 표현하는 접속사로 스이지만 여기선 영어의 well 정도에 해당하는 단어이다. en efecto는 "사실상", "실제로", "그야말로"
4. ¿No eran víctimas de los hombres, de los perros, de las águilas, y otros muchos animales? : "그들은 인간, 개, 독수리 그리고 기타 많은 동물들의 희생물이었지 않은가" ;
eran은 ser 동사의 복수 3인칭 미완료형. víctima는 "희생자", "피해자", "제물",
5. ¡Más valía morir de una vez que vivir en el terror! : "공포 속에 사는 것 보다는 한번 죽은 것이 더 낫다" ;
valía는 valer 동사의 미완료형. valer는 "~할 가치가 있다", 명사구 morir de una vez(한번 죽는 것)과 vivir en el terror(공포 속에 사는 것)을 비교급 más ~ que ~ 용법으로 대비시킨 구문이다.
6. Tomada esta resolución : "이러한 결정이 채택되었다" ;
tomado는 tomar 동사의 과거분사. 주어인 resolución은 "결정", "결의안", "용해", "해상도". 수동태 문장으로 ser 동사의 3인칭 과거형인 Fue가 생략된 것이다.
7. se lanzaron todas al mismo tiempo a un estanque para morir ahogadas : "물에 빠져 죽기 위하여 모두 동시에 연못으로 뛰어 들었다" ;
se lanzaron 은 lanzar(se) 동사의 3인칭 복수 과거형. 시제 일치를 위해 과거형을 사용. lanzarse a 는 "~에 뛰어들다", "~으로 돌진하다". al mismo tiempo 는 영어의 at the same time 즉, "동시에"
estanque는 "연못", "저수지", morir는 뒤에 en이 오면 "~로 죽다". "사고로 죽다"는 morir en un accidente이다, ahogado는 ahogar 동사의 과거분사. ahogar는 "질식시키다", "익사시키다", morir ahogado는 "익사하다".
8. Pero las ranas, que estaban sentadas alrededor del estanque : "그러나 연못 주위에 앉아 있던 개구리들은" ;
sentado는 "앉아있는", "착석한"의 형용사로 estar sentado는 "앉아 있다". alrededor de는 "~의 주위에"
9. en cuanto oyeron el ruido de su carrera, saltaron asustadas al agua : "그들은 (개구리들은) 그들의(또끼들의) 달리기 소음을 듣자 마자, 놀라서 물에 뛰어 들었다." ;
en cuanto는 숙어로서 "~하자마자", "~하는 동안", oyeron은 oir 동사의 3인칭 복수 과거형. ruido는 "소음", "소동", carrera는 "달리기"
saltaron은 saltar 동사의 3인칭 복수 과거형. saltar는 영어의 jump 즉, "펄쩍 뛰다", "뛰어 넘다". asustado는 asustar 동사의 과거분사. asustar는 "놀라게 하다"로 과거분사 asustado는 "깜짝 놀란", "겁에 질린".
10. Entonces una de las liebres, la que parecía más inteligente que las demás, dijo : "그때에 토끼 중의 한마리, 다른 토끼들에 비해 더 똑똑한 것처럼 보이는 녀석이 말했다" ;
parecía는 parecer 동사의 미완료형. parecer는 영어의 seem 즉. "~처럼 보이다". demás는 "나머지의 (것들, 사람들)", "그 밖의 (것들, 사람들)"을 뜻하는 형용사 또는 대명사이다. 성,수에 따른 변화를 하지 않으며 항상 정관사를 사용해서 성,수를 나타낸다.
11. ¡Alto compañeras! : "동지들 잠깐 정지!" ; alto는 "키 큰", "높은", "정지", compañero는 "동료", "동지"
12. No hay que apurarse tanto : "그렇게 서두를 필요가 없다" ;
no hay que +(동사원형)은 "~할 필요 없다", apurar(se) 동사는 "서둘다", "허둥대다"
13. pues ya ven que aún hay otros más miedosos que nosotras! : "당신들은 이미 우리보다 더 겁이 많은 다른 녀석들도 있다는 걸 보고 있기 때문에" ;
여기서 pues는 접속사로 "왜냐하면" ven은 ver 동사의 3인칭 복수 현재형으로 주어 usted가 생략된 것. miedoso는 "벌벌 떠는", "겁이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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